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02 06:30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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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째 내렸다. 다만 하락폭이 0원대에 머무르는 등 약보합세에 그쳤다. 또 알뜰주유소의 경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살짝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의 ‘1월 5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4.7원으로 전주 대비 0.8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243.3원으로 0.6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315.0원, 경유는 1213.8원으로 각각 0.2원, 0.7원 올랐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362.0원으로 1.6원, 경유는 1259.8원으로 1.3원 각각 내렸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54.7원으로 전주보다 4.9원 떨어졌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10.0원 높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2.6원으로 0.2원 올랐으나 서울보다는 152.1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수준 지속의 하락 요인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의 상승요인 등이 혼재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지난 3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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