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2 12:16

국내 6만440대 전년 동기대비 17.5% ↑, 해외 25만2873대 12.2% ↓

팰리세이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873 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1만33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5% 증가, 해외 판매는 12.2% 감소한 수치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6만440대를 판매했다.

국내 승용 부문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50대 포함)가 1만7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아반떼 54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270대 포함) 4541대 등 총 2만947대로 집계됐다.

RV(레저용차)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5903대, 투싼 3651대 등 총 1만8886대가 팔렸다.

특히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된 팰리세이드는 본격 판매 돌입과 동시에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적 계약 대수도 4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13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3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479대, G70가 1408대, G90(EQ900 39대 포함)가 1387대 판매되는 등 총 527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 투싼 등 주력 차종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2019년에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을 한 층 강화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1월 해외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 감소한 25만2873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및 사업 정상화 추진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