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2 16:30
(사진출처=YTN뉴스)
(사진출처=YTN뉴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들어 귀성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8.0㎞,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10.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26.5㎞,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15.9㎞ 등 하행선에서 시속 40㎞ 미만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상행선은 크게 막히는 구간은 없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가 발생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이날 차량 48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60%에 해당하는 29만대가 실제 고속도로를 이용해 각지로 이동했다. 전국적으로는 423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목포 4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광주광역시 3시간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10분 등이다. 반대로 같은 시간 출발해 서울까지 가는 데는 부산에서 4시간30분, 울산에서 4시간10분, 목포에서 3시간40분, 광주광역시에서 3시간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밤 10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귀성길 정체는 설 전날인 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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