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6 11:28
(영화 '덕구' 공식 포스터)
(영화 '덕구' 공식 포스터)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설날특선영화로 '덕구'가 6일 KBS2에서 방송되는 가운데 이순재가 주연을 맡은 이유가 공개됐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순재, 정지훈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방수인 감독은 8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작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순재는 작품에 만족도를 표하며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하는 등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아역배우 정지훈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덕구 역에 캐스팅 됐다.

방수인 감독은 특히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덕구할배' 캐릭터(이순재 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 이순재에게서 강직한 모습 뒤로 세월 앞에서 작아져가는 우리네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에 흘릴 눈물이 그 누구보다도 마음을 칠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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