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6 15:12
(사진=MBC '지금 1위는' 프로그램 캡처)
솔라가 이재영의 '유혹'을 부르고 있다. (사진=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프로그램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솔라가 이재영의 노래 '유혹'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MBC 설특집 파일럿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는 1991년 1위 김완선에 도전하는 5팀이 공개됐다.

원미연과 루나의 '이별여행', 전유나와 아이콘 '너를 사랑하고도', 이재영과 솔라 '유혹', 홍서범 조갑경과 케이와 준 '내사랑 투유', 심신과 장덕철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까지, 총 5팀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날 관객들을 압도한 팀은 이재영과 솔라 팀이었다. 관능적인 솔라의 퍼포먼스는 방청객은 물론 연예인 경쟁자 팀과 패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결국 이 같은 함성에 힘입어 이재영과 솔라가 5팀 중 1위를 차지하며 김완선과 겨루게 됐다.

(사진=MBC 캡처)
김완선의 무대 모습. (사진=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프로그램 캡처)

이어 김완선의 2019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가 시작됐다. 김완선은 제이블랙, 마리와 함께 등장해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김완선 대 이재영·솔라 팀은 1991년 이후 출생한 관객 100명의 투표를 통해 1위를 겨루게 됐고, 2표 차이로 김완선이 1위를 차지했다.

이재영은 "김완선 선배님의 무대를 볼 때마다 놀라곤 하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워낙 우리 솔라도 그에 못지 않게 잘 해줬다"고 말했다.

설특집 파일럿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 차트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2부작으로 방송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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