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6 20:42
(영화 '너의 결혼식', '1987' 공식 포스터)
(영화 '너의 결혼식', '1987' 공식 포스터)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이 6일 결방된다.

결방된 이유는 설날특선영화와 수목드라마들의 편성 시간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SBS는 오후 8시 45분부터 박보영·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을, MBC는 오후 8시 40분부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 주연의 영화 '1987'을 대체 편성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의 이야기로,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승희(박보영 분)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이야기다.

또한 영화 '1987'은 권력 아래 숨죽였던 사람들이 한 청년의 죽음 앞에서 용기를 내며 뜨거워졌던 1987년을 그려낸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된다. 무고한 한 젊은이의 죽음을 접했던 모두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충실했던 이들의 행동이 연쇄적으로 맞물리면서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다.

두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긴 흥행 영화다.

이후 SBS와 MBC 밤 11시대 예능프로그램은 정상 방송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세 번째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이범수, 비, 이시언, 신수향이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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