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7 09:34

농림축산식품부, 7일 '일제 소독의 날' 삼고 구제역 차단 방역 총력 기울인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구제역 확산 고비를 넘기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일제 소독 실시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한 농식품부는 전국의 모든 도축장과 소·돼지 농장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차단 방역을 실시한다. 

관계자는 "구제역이 지난달 31일 충주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후 7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지만 잠복기(최대 14일)와 지난 3일 완료된 백신접종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설 연휴 이후 운영을 재개하는 전국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등 남은 일주일도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운영이 재개되는 도축장부터 순차적으로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하여 소독상황을 감독하는 등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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