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2.07 12:14
강화고려인삼밭 모습(사진=강화군)
강화고려인삼밭 모습(사진=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14억원을 투입해 ‘2019년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총 14억원을 투입해 우량 묘삼과 목재 해가림시설 등을 동시에 지원해 인삼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강풍·폭설 등의 자연재해 경감 일환으로 기존 목재 지주목 지원을 제한해 2017년부터 철재 해가림시설로 전환해 지원해 왔다. 하지만 철재 해가림시설은 설치, 해체에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인건비 상승 등 실질적 재배환경에 맞지 않아 인삼농가의 수요가 낮은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인천시와 협의해 올해부터는 목재 해가림시설을 포함한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무인방제시설, 점적관수시설 등을 포함한 ‘인삼 재배시설 현대화 사업’과 토양개량제, 미생물제제를 지원하는 ‘강화 고려인삼 친환경제제 지원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강화군 거주 및 관내 인삼 경작자가 우선순위이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올해 기준 2년근 인삼 재배 및 직파한 농가면 가능하다. 신청은 2월 21일까지 강화인삼농협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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