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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07 11:1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예원은 지난 1월 자신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추행한 A씨의 선고가 끝난 후 취재진들 앞에서 악플러화의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그동안 여러 네티즌의 악플에 큰 상처를 입었다. 특히 양예원 남자친구(이동민)에게 유포된 노출 사진을 보내 심경을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양예원은 "사진이 유포되자 한 분은 사진을 캡처해 남자친구에게 보내면서 '이걸 보니 기분이 어때요?'라고 묻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A씨에게 지난달 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이진용 판사)은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6일 양예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우선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것"이라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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