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7 21:05

강주승(유건 분)에게 서강희(윤소이 분)가 아는 척하는 모습도 포착… 둘은 또 어떻게 얽혔나 '궁금증 증폭'

(사진=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예고편 캡처)
신성록의 소름 끼치는 눈빛. (사진=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예고편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황후의 품격'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늘(7일) 방송에서도 '엔딩 맛집'다운 충격 반전이 예고됐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3, 44회에서는 더욱 악독해진 악행으로 점철된 태후(신은경 분)의 음모와 천우빈이 나왕식임을 알면서도 천우빈(최진혁 분)의 정체를 숨긴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의중, 아리공주(오아린 분)를 위해 한층 강력해진 서강희(윤소이 분)의 독기 등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앞서 42회에서는 황실 기록실 열람을 위해 안으로 들어간 이윤이 의문의 범인에게 테러를 당한 후 오써니(장나라 분)가 현장에서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코르사주를 발견하고, 이어 오써니가 테러의 범인으로 오해를 받게 되며 엔딩을 맞은 바 있다.

이날 방송될 44회에서는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에게 테러를 가한 범인 추적이 주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써니는 가까스로 테러 범인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고, 황실 경호대에게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지시하는 등 다시 한번 서슬 퍼런 기운을 내뿜을 예정이다.

또한 구급차를 탄 강주승(유건 분)에게 서강희가 "오빠"라고 아는 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둘의 관계는 또 어떻게 얽혀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혁(신성록 분)의 폭주다.

이혁은 천우빈의 머리에 박힌 것이 단순 석회 물질이 아닌 총알임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천우빈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게 된다.

가장 압권은 도자기를 깨뜨리는 장면. 이혁은 "날 이용했다… 둘이서 짜고…"라는 말과 함께 도자기를 힘껏 던져 깨뜨린다. 이어지는 그의 표정은 그야말로 제대로 흑화의 정점을 찍은 듯한 모습. 신성록만의 전매특허인 다크나이트 조커 같은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닭살까지 돋게 한다.

이후 천우빈은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에게 테러를 가한 범인으로 안형사(안내상 분)에게 체포된다.

이처럼 '황후의 품격'은 모든 캐릭터들이 폭주하며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가운데, 제작진 측은 충격 반전을 가져다줄 인물로 안내상(특별출연)을 꼽았다.

과연 안형사는 황태제 이윤에게 테러를 가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지, 왜 천우빈을 체포한 것인지, 또한 안형사가 몰고 올 반전은 어떤 내용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오늘(7일) 방송이 끝나면 '황후의 품격'은 다음 주 종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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