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2.07 18:12
박승원 시장 재개발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2월부터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안관 20명을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이 파수꾼이 되어 운영되는 안전보안관은 공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도 및 시민 안전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안전운행 및 서행유도 △공사장의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안전보안관과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험요소 발견 시 현장소장이 즉시 위험요소를 해소하도록 유도함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관계공무원과 합동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신고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질적으로 발생되는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정비사업 관계자 행정지도 및 교육을 통해 위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안전대책 추진과 행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보안관은 시민 안전 관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재개발·재건축 공사 진행에 따른 석면제거 및 철거공사와 건축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생활소음, 주민안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광명시 정비사업 공사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한 바 있으며, 향후에는 정비사업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공사장 안전보안관 배치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대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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