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07 18:00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정부가 3월 말 최대 20여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우선심사대상을 확정하고 4월 중순 샌드박스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 혁신금융서비스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진행한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에 대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출시를 위해 모든 신청건에 대한 심사보다는 후보군을 선정해 효율·압축적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금융위·금감원 심사를 통해 최대 40여건의 분야별 우선심사 후보군을 선정하고, 후보군이 금융혁신법상 심사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즉각 예비 검토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3월 말까지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사전보고 등을 거쳐 최대 20여건 우선심사대상을 확정하고, 우선심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법 시행 후 이후 4월 중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최초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우선심사대상 선정 심사에서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되는 혁신성 여부가 판가름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혁신성 정도, 핀테크 분야별 대표성, 서비스 준비 상황 등을 종합 감안된다. 또 서비스 조치 출시를 위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여부도 주요 평가 요소다.

한편 금융위는 신청자가 이번 우선심사 후보군에 들지 않더라도 법 시행 후 2차 신청공고를 통해 재신청할 수 있고 법상 요건을 충족하면 절차를 거쳐 지정 가능하며, 우선심사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심사할 대상을 선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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