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2.07 18:30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점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 모색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방문 성과를 듣고 이에 따른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총력 지원태세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평양 방문과 실무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실질적 조치들이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을 논의하게 될 '남북-IOC(국제올림픽위원회) 회의' 참가 대책도 점검했다.

한편, '남북-IOC 회의'는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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