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08 14:02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2월 중 총 6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18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2월 중 일자리 예산집행 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충당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잔액 기준)으로 3차례 발행에 따른 2월말 재정증권 발행 누적액은 6조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실시간 세입‧세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자금현황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에 대해서는 재정증권 발행 등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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