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8 14:18

AJ렌터카 올해 매출액 6889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AJ렌터카에 대해 SK그룹에 편입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J렌터카는 지난달 2일부로 SK네트웍스에 피인수되며 SK그룹에 편입됐다”며 “AJ렌터카의 유형별 매출비중은 2018년 11월 기준 장기렌트 69%, 중기렌트 14%, 단기렌트 17%로 법인 장기렌트와 제주도 단기렌트에 강점이 있다. 개인 장기렌트에 강점이 있는 SK렌터카와 상호보완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SK렌터카와 대량구매를 통한 차량 등의 취득원가 절감과 상호 거점 및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비 및 효율적 차량 운용, 신용등급 상승으로 금융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지난해 실적은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6670억원, 영업잉익은 14.4% 줄어든 3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AJ렌터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6889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414억원 수준으로, SK그룹 사업 시너지와 AJ렌터카의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회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SK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로 AJ렌터카의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회복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주요인은 SK그룹과의 시너지로 대량구매에 따른 차량 등의 취득원가 절감과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물류 빛 효율적 차량 운용 등 사업 전반적인 수익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AJ렌터카는 SK렌터카와 함께 SK그룹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사업 주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SK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전장 반도체 공급, SK텔레콤의 5G와 사물인터넷(IoT),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등을 기반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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