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8 14:52

충당금 조정 영향 제외 시 GPM 당사 추정치 부합
낙폭 과대 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권고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법인이 지난해 4분기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4% 늘어난 1186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1157억원을 소폭 상회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비 96.9%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신회계기준(IFRS 1115호) 적용에 따른 반품충당부채 1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손익영향은 약 5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통관데이터 기준 1월 임플란트 수출은 2617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54.2% 성장하면서 글로벌 임플란트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중국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사상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법인이 BEP 수준의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는 것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라며 “해외법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교정·보철·틀니·양악수술에 이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Dentistry) 플랫폼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고 이는 디지털 시장 확대되고 있는 치과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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