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08 15:53
개편 후 조직표 (자료=금융감독원)
개편 후 조직표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향후 5년 내 35% 수준의 감축 계획’을 확정하면서 공공기관 지정을 피한 가운데 금감원 조직개편안이 나왔다.

금감원은 정원 동결 및 15개 팀 감축(18개 폐지, 3개 신설)을 통해 경영혁신을 지속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검사·조사부서의 팀 수는 축소하되 정원을 13명 증원한다. 이처럼 전문실무인력 비중을 제고해 역량을 강화하되 소규모 팀은 통폐합한다. 이에 지난 2017년 이후 직위는 2018년 19개, 2019년 15개 등 총 34개가 감축됐다.

금감원은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위해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을 포용금융실로 재편하고 인력 확충하기로 했다. IT·핀테크전략국 내에 1개팀(디지털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한다.

핀테크혁신실은 금융사 등의 준법성 향상을 위한 레그테크(규제+기술), 감독역량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섭테크(감독과 기술)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혁신·모험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감독국에 1개팀(투자금융팀)을 신설한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을 정비한다. 이에 금융감독연구센터를 거시건전성감독국으로 재편(1개팀 신설, 2개팀 폐지)하고 국제협력국장을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통할하는 선임국장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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