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2.08 16:01
(뉴스웍스 자료사진)
(뉴스웍스 자료사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는 구제역 확산방지와 AI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2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택시 등 11개 시·군의 주요 도로 등에 발생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전파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16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8일 현재 경기도내에는 이천, 평택, 화성, 남양주, 김포, 연천, 파주, 가평, 고양, 광주에 각 1개소, 안성, 용인, 양평, 양주, 여주에 각 2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되어 총 16개 시군 24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실 바란다”며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