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0 17:38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제공=현대건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를 24조1000억원으로 세웠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재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0일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건설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주주와 고객, 협력사, 임직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새 시대에 걸맞은 건설역량을 갖춰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을 3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인적 경쟁력 제고는 임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을 함양해 자기 완결형 인재가 되는 것을 뜻한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선진 기업문화 구축은 고객·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글로벌 최상의 수준 높은 문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고, 준법·투명경영은 윤리적 기준에 근거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에선 경쟁력 보유 지역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스, 복합화력, 매립·항만, 송·변전 공종에 집중하고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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