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1 11:21
(이미지제공=체인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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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체인파트너스는 5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 법인이나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 전문투자자는 체인파트너스를 통해 5천만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처분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가 지급 보증을 서는 보관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서는 은행 계좌 개설보다 많은 10여 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확인과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철저히 기록을 남긴다.

결제는 대한민국 원화(KRW)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 등 암호화폐, 미국 달러(USD), 홍콩 달러(HKD) 등 다양한 법정화폐로 이용할 수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수년간 자금 세탁이나 탈세의 온상이던 암호화폐 장외거래를 양성화해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체인파트너스의 목표"라며 "해외처럼 언젠가 국내에서도 기관이 암호화폐를 취급하게 될 때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닦아놓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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