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1 11:54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을 위해 모바일 간편송금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예비인가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움 구성과 참여 지분율 협의, 자본금 규모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 손해보험사 현대해상,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자동차 임대사업자 쏘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함께 컨소시움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이 금융부문의 자금력과 노하우를 살리고 토스 등 벤처 사업자들이 혁신성을 무기로 기술적 역할을 담당해 제3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한편 토스는 지난 2015년 2월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올해 2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2200만건, 누적 송금액 33조원을 돌파했다. 카드과 신용, 보험 등 기존 금융의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상품 개설 및 P2P, 펀드, 해외 주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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