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1 13:59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서머너즈워’는 여전히 건강한 상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선명하고 풍부해진 라인업으로 인해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며 “매출은 12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추정치 대비로는 6.1%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연말 성과급 지급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이익은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다행스러운 점은 “서머너즈워”의 견고한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주요시장인 북미유럽 출시일정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컴투스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스카이랜더스’의 출시일을 28일로 밝혔다. 반복되는 출시지연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 프로모션 효과가 매출을 견인했다”며 “향후에도 1억 다운로드 기념 단편 애니매이션 공개, 5주년 캠페인, e스포츠 등 회사 측의 적극적인 PLC(Product Life Cycle) 확장 전략으로 견고한 수준의 매출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서머너즈워’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 게임매출이 추가돼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되며 비용증가 역시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 대비 인건비 10%, 마케팅비용 15% 수준의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어 매출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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