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1 15:38
로이 리우(왼쪽) 트론 이사와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바일게임협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트론 파운데이션(이하 트론)과 한국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업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트론 플랫폼을 사용할 잠재적 수용자를 확인, 확보하기로 했다. 각종 행사와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함께할 계획이다.

트론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위치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2018년 약 1억 달러 규모의 게임 펀드 '트론 아케이드'를 조성해 주목받았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및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회장은 "트론과의 업무협약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트론이 한국의 중소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이 리우 트론 이사는 "한국 게임 개발자는 부분유료화 게임 개발에 능력이 있으며, 게임머니는 암호화폐와 비슷한 점이 많아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킬러 앱은 한국에서 만들 것"이라며 "한국 게임 개발사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앞으로 좋은 개발사와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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