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2.11 16:50
강화장학관 입사생 선발 추첨 모습(사진=강화군)
강화장학관 입사생 선발 추첨 모습(사진=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지난 8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입사지원 대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강화장학관 신규 입사생을 선발했다.

이날 공개 추첨을 통해 신규 입사생 50명이 선발됐으며, 132명이 신청해 2.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재입사생 2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장학관 입사는 학생 또는 학부모의 직접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또한 특례, 도서지역, 대학원생, 일반대학생 등 구분 선발을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구, 도서지역 거주자에 대해 일정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탈락자도 예비입사 후보자로 등록해 중도 퇴사자 발생 시 추가 입사할 수 있게 관리된다.

강화장학관은 1인 1실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편리한 시설을 월 1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 및 학부모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입사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 또는 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재 영등포에 있는 장학관에 이어 강북권역에 제2장학관을 추진 중”이라며 “제2장학관이 개관하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장학관 입사가 확정된 입사생은 오는 2월 20일 호실 공개 추첨을 거쳐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입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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