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1 16:46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366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적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주요 타이틀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이하 쿠키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2017년 대비 108%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20% 줄였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지분법 손익 반영, 투자자산 손상 인식 등 영업 외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의해 22% 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월정액 구독형 상품 출시 ▲초기 이용자 안착 유도 ▲시스템 복잡도 보완 ▲스트레스 요인 해소 등 제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을 단계별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신규 이용자 유입과 휴면 이용자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내부 구조 개편도 추진해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전략마케팅실은 게임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 구축 및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전략, 도시 건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등 총 7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이 중에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는 '쿠키퍼즐(가제)'과 '쿠키런킹덤(가제)' 등 2종이다. 먼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쿠키퍼즐은 3매치 스타일의 퍼즐과 쿠키런 캐릭터를 결합한 작품이며 쿠키런킹덤은 RPG와 SNG 요소를 조합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캐시카우인 쿠키런의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 구축과 신제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각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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