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1 17:30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당사 종전 전망치 부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게임들의 해외 출시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새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는데 ‘서머너즈워’가 9월부터 10/13까지 이어진 SWC(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쉽) 이벤트 효과, 12/17∼1/17 연말 패키지 판매 이벤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줄어든 1238억원,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32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서머너즈워 및 야구게임의 프로모션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 및 주요 게임별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인건비 비용이 31.6%, 마케팅 비용이 3.2%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컴투스의 새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경우 캐나다/호주/뉴질랜드는 테스트 성격의 소프트 론칭에 불과하며 지금은 북미/유럽 등 핵심시장 론칭 일정(2월말)이 임박한 시점이란 점이 더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말에는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MMORPG’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새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컴투스는 올해 2월 삼성갤럭시10 언팩행사에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일정 등을 공개하고 올해 안에 사내 테스트를 마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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