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11 18:50

시 행정기관 통신망, 광케이블망 연결
보안성 우수한 자체 통신망 확보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1월에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정보통신망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확보했다.

시는 원활한 자가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군,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및 각급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전주임대, 도로·하천·공원 점용․굴착 등 인허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처리했다.

자가통신망 1단계는 백본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와 구·군, 사업소 25개 행정기관의 통신망을 4개의 링으로 구성하였으며, 125㎞의 광케이블을 포설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 자가통신망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를 개소하여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연면적 1998㎡규모로서 자가통신망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광전비, 네트워크장비 등 통신장비와 전기, 소방, 공조, 보안, 관제설비 등 주요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자가통신망의 운영관리 체제를 확립하여 중단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올해 자가통신망이 설치되어 있는 시민생활밀착지역에 ‘에코 프리존’을 구축하여 환경정보 및 시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보안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가통신망 운영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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