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2 09:53

대기업은 3576만원…작년보다 100만원 줄듯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대졸 신입사원 예상 연봉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46개 기업(570곳 응답)을 대상으로 문의한 결과 2019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봉은 3233만원으로 예상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57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은 3377만원으로 대기업에 비해 다소 적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2747만원에 불과해 차이가 컸다. 이처럼 기업규모에 따라 연봉격차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예상 연봉은 대기업보다 829만원, 비율로는 약 23% 적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인크루트가 입사 1년 차 대졸 신입사원 992명을 대상으로 실제 지급받는 초임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대기업에 재직 중인 신입사원은 3748만원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사원은 각각 3160만원, 2636만원을 지급받고 있었다.

평균 초임은 3181만원으로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중소기업보다 1100만원, 약 30% 높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조사대로라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신입사원 예상 초임이 100만원(약 3%포인트) 적고 실제 지급받는 임금은 기업규모에 따라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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