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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2.12 11:41
홍영표 "다른 문제와 연계없이 3명 국회서 추방키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4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의원 징계안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공동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앞서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긴급 회동을 갖고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공동행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당 원내지도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 4당은 함께 한국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면 "이들을 제명해서 국회에서 추방하자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은 다른 문제와 연결하지 않기로 4당 간 합의했다"며 "4당이 함께하는 만큼 윤리위 제소의 실효성은 기존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4당은 한국당의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을 때에는 3명 의원에 대해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 한국당 5.18모독 규탄대회 등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