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2 14:11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3021억원으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89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2% 늘어난 30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타행과 달리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고, 건전성 악화 징후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연구원은 “대출 성장은 전분기와 동일한 1.95%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며 “타행과 달리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6.2%의 대출 성장률을 예상한다”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쟁 심화는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며 6%대의 안정적인 대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취약점인 중소기업과의 관계형 금융 부분에서 기업은행의 강점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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