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2 14:19

시장의 우려보다 중기 대출 건전성 우려 크지 않음. 배당도 아직 논의 중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302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5.4% 상회했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펀더멘털(내재가치)이 이어질 전망이고 실제 주당배당금(DPS)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 건전성 우려에도 이자이익 성장세가 양호했고, 예상보다 낮은 판관비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라며 “전체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193조원을 기록했다. 가계와 중소기업은 각각 전분기 대비 1.6%, 0.3%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전분기 대비 6.3% 하락했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중소기업 대출 건전성 우려와 배당성향 축소에 대한 걱정으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은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9) 도입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크지 않고 향후 발생할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상황”이라며 “또한 산업 및 지역별 대출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우량담보 중심의 대출로 경기둔화 우려에도 추가적인 대손비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배당성향에 대한 논의도 아직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사항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과거부터의 배당성향을 고려하면 DPS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