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2.12 15:45

소방청, 13개 시·도 근무 헬기조종사 25명·정비사 10명 모집

시도별 채용인원 (표=소방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소방청은 13개 시·도에 근무할 소방항공 전문인력 35명을 전국 통합으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모집은 소방헬기 전문인력을 보강하기위한 것이다. 모집규모는 조종분야(지방소방위) 25명과 정비분야(지방소방장) 10명이다.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소방헬기 1대당 조종사 6명, 정비사 4명, 구조·구급대원 7명을 갖춰야한다.

조종사 자격요건은 항공안전법에 의한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육상다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전익항공기 조종경력 2년 이상인 자로 총 1,500시간 이상의 경력(모의비행 시간 제외)이 필요하다. 정비사는 회전익항공기 정비자격증을 보유하고 7년간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소방항공 전문인력 채용 응시자는 2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 사이트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조종사는 시뮬레이터에 의한 실기평가, 정비사는 평가위원 구술 평가와 서류전형을 거쳐 5월 17일 14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항공전문 인력의 임용계급, 자격요건, 채용방식을 통일하고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인력자원을 확보하기위해 통합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시도별 채용에 따른 인력누수를 예방하고 채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소방청이 주관해서 2017년 이후 통합채용한 조종사는 46명이고 정비사는 8명이다. 통합채용 소방헬기 조종사는 지방소방위, 정비사는 지방소방장 계급으로 임용된뒤 시·도에서 응급환자 구조, 대형 화재진압 등의 소방항공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항공구조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우수하고 유능한 항공 전문 인재들이 많이 응시했으면 한다"며 "중앙소방학교 채용 인터넷을 방문해 공고문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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