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패인식지수 57점 '역대 최고'…OCED 평균까지 높여야"
문 대통령 "부패인식지수 57점 '역대 최고'…OCED 평균까지 높여야"
  • 허운연 기자
  • 승인 2019.0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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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노력…국제 사회가 평가한 것"
"공수처 설치 등 법·제도적 노력 병행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투명성기구의 2018년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점수인 57점을 받은데 대해 “국제 사회가 적폐청산 노력을 평가한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낮은 수준인 만큼 상승 추세가 계속되도록 노력해 달라”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부패인식지수 결과 및 대책’을 보고 받았다. 글로벌 반부패 NGO인 국제투명성기구는 1995년 이후 매년 각 나라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2018년도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3점 상승한 57점(100점 만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순위로도 180개국 가운데 45위로 6계단 상승했다.

평가 분야로 보면 공공부문 부패, 금품수수·접대 등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경험하는 부패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반면 입법·사법·행정을 포함한 국가 전반의 부패, 정경유착 등 정치부문 부패, 부패 예방 및 처벌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박 위원장은 “권력형 비리와 생활 속 적폐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패 예방 및 처벌강화 등을 통한 반부패 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만큼 이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OECD 평균(68.1점) 수준까지는가야 한다”며 “반부패정책협의회의 기능 강화는 물론 공수처 설치 등 법·제도적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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