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2 16:34
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투병 고백 (사진=유튜브/아프리카TV 캡처)
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투병 고백 (사진=유튜브/아프리카TV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아프리카TV' 개인방송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소개 영상을 올렸다. 앞서 그는 2013년에도 '아프리카TV'에 계정을 만들어 개인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최준희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방송을 즐겨본다"며 "캠방송을 자주 하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송제목에 '최진실 딸'을 언급했으며 개인채널 게시판에는 엄마 최진실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최진실을 모욕하는 글과 욕을 댓글로 올렸고, 극우 성향의 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최준희가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을 것 같다", "방송을 중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유튜브 영상에서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 있다"며 "그것에 걸려서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가 없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이 늘었다"며 "피부병 걸린 사람마냥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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