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2.12 20:47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찰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조사업 예산 부풀리기나 허위 서류작성 등으로 보조금 편취 및 횡령 행위, 특정사업자에게 보조금 지원 관련 특혜 제공 행위,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사업자간 유착 행위, 보조금 용도외 사용 등 기타 운영비리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보조금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수사 자료로 활용하고,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문제점과 수사결과는 보조금 운영기관에 통보해 정책 및 제도 개선과 부정 수급액 환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해 총 121건의 국고보조금 관련 비리를 적발해 71억 상당의 부정수급액을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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