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3 09:26
'알리타:배틀엔젤' 속 '타이타닉' 찾기' 관심 (사진=영화 예고편 캡처)
'알리타:배틀엔젤' 속 '타이타닉' 찾기' 관심 (사진=영화 예고편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에 대해 "젊은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타이타닉'과 비슷했어요. 물론 배경은 달랐지만 근본적으로 같은 주제였죠"라고 밝혀 팬들이 두 영화의 비슷한 장면 찾기에 나섰다. 

'아바타' 개봉 전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을 보유한 '타이타닉(Titanic, 1997)'에서 타이타닉 호 화물칸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 앞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정중하게 뒷좌석에 탈것을 권유한다. 그는 행복한 표정으로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손을 잡고 승용차에 탑승한다. 

이어 '잭'은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마치 미래에 가상공간의 자동차 운전 게임처럼 운전대를 잡고 "빵! 빵!"하고 경적을 울리자, 뒷좌석에 '로즈'는 또다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 내어 웃는다. '잭'은 '로즈'를 바라보며 "어디로 모실까요?"라고 말하자, 그의 귀에 대고 "하늘의 별이오"라고 사랑의 대화를 속삭인다. 

'알리타: 배틀엔젤' 티저 예고편에서도 '휴고'는 미래형 오토바이 운전석에 앉아 가상이 아닌 미래의 현실에서 실제로 운전을 하고, 뒷좌석에 '알리타'는 행복한 표정으로 '휴고'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타이타닉'에서는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에게 한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알리타: 배틀엔젤'에서는 '알리타(로사 살라자르, Rosa Salazar)'의 새로운 친구 '휴고(키언 존슨, Keean Johnson)'는 '알리타'가 위험한 고철도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억을 되찾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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