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3 09:54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위메이드는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1271억원, 영업손실 362억원, 당기순손실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24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이다.

위메이드 측은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6% 상승했으나, 라이선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법적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것으로 위메이드는 전망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와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등 IP를 활용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이카루스 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통해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면서 "IP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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