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3 10:05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패를 맞았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경기에 앞서 축구 팬들은 “맨유 홈경기이니만큼 지지는 않을 것”, “파리 핵심 공격수 2명이 빠졌으니 이길지도 모른다”며 맨유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나타냈다.

이에 반대파는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유럽 메이저 대회 경험이 없으니 모르는 일이지 않겠느냐”, “맨유는 하위팀을 상대로 잘한 것이기 때문에 강팀 상대로는 모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PSG는 강한 면모를 보였고, 결국 맨유는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체면을 차리지 못했다. 유럽무대 첫 판에서 맥없이 패퇴하면서 현지에서 일어났던 ‘솔샤르 열풍’도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맨유는 18일 FA컵 16강 첼시전, 25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전 등 어려운 승부를 연속으로 치를 예정이다.

첼시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맨유는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을 떠나야 하고, 그 다음 만나게 될 리버풀은 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칫 패가 이어지기라도 한다면 맨유도, 솔샤르 감독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맨유가 앞으로 펼칠 경기 결과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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