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3 11:54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대구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사진=대보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복층형이 인기를 끌면서 복층형 설계를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공간 활용도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채광·통풍도 우수해 임대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 아파트투유에서 청약을 받은 오피스 79곳을 분석한 결과 26곳에서 복층형 설계를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3곳 중 1곳에서 복층형 설계가 나오는 셈이다.

복층형의 경우 실내를 2개 층으로 쓰는 만큼 개방감이 좋아지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진다. 높아진 층고만큼 창문도 더 넓게 제공된다. 층간 소음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나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을 가지고 싶은 수요자들에게도 주목을 끌고 있다. 여럿이 함께 살아도 각자 생활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복층형이 오피스텔 공급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해 인기가 높은 만큼 건설사별로 공급을 꾸준하게 늘리고 있으며 소형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데다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겹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오는 15일 대구에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전용면적 25~58㎡, 총 502실 규모로 구성되며 원룸과 투룸형 일부 타입에는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지역 번화가인 동성로 생활권에 속한 점도 특징이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군포시에서는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이 2월 중 분양 예정이다. 전용 20~43㎡ 총 464실로 전실 복층 설계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 4호선 대야미역‧반월역과 가깝다.

파주시에서는 ‘운정 디에이블’을 분양 예정이다. 전용 23~26㎡ 총 440실로 전실에 복층형 타입을 내놓을 계획이다. GTX-A노선이 착공에 들어가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오는 3월 대우산업개발이 수영구 민락동에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 23~29㎡, 156가구로 일부 호실에는 복층형 타입을 내놓는다.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위치하며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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