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3 11:43
비상자동제동장치. (자료제공=국토부)
비상자동제동장치. (그림제공=국토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광역·시외버스의 추돌사고 등 방지를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운송사업자가 기존 사업용 버스를 조기 대·폐차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그 장착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17개 시도의 버스 14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총 7300대에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량 1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해 사업자 부담은 50%로 줄어든다. 사업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자체에 신청하면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장착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차 구입에 대한 사업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2023년까지 1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혜택 및 사고위험 감소에 따른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비상자동제동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더욱 확대 지원해 안전한 버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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