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13 13:35
(자료제공=SK하이닉스)
(자료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의 안전을 PC나 스마트폰으로 24시간 돌볼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 '도란도란'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실버프렌드'에 실시간으로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 '도란도란'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버프렌드는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5월부터 인공지능 스피커, IPTV, 사물인터넷(IoT) 조명 등 IT기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기기제공 외에도 임직원 봉사자가 IT기기 사용법 교육과 말벗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도란도란’ 서비스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실버프렌드’ 기기의 사용량과 패턴을 개인용 컴퓨터(PC)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일일이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할 때 보다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독거노인의 조명 스위치 사용 이력이나 TV 시청시간 등을 파악해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을 경우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 확인을 하거나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4%인 738만명이며, 노인 5명 중 1명 꼴인 약 141만명이 국가와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다. SK하이닉스는 이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실버프렌드 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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