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13 14:13
UNIST 대학원생들이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삼성전자에서 주관하는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서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에서 UNIST 대학원생들이 금상(1명), 은상(6명), 동상(4명), 장려상(2명)을 받았다.

금상 수상자인 이정호 학생(지도교수 양창덕)은 ‘에너지와 환경’ 분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1.11%의 효율을 보이는 ‘유기태양전지’를 개발,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의 기대를 높였다.

유기태양전지는 우리 주변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실리콘(Si) 기반의 ‘무기태양전지’보다 저렴하면서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정호 학생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광전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성 학생(지도교수 유정우), 장이산 학생(지도교수 김경록), 김민경 학생(지도교수 이재성), 이소연 학생(지도교수 민경태), 최수빈 학생(지도교수 박철민), 유세연 학생(지도교수 최재혁)등 6명은 은상을 받았다. 

동상에는 배주열 학생(지도교수 김태성), 오남근 학생(지도교수 박혜성), 김예진 학생(지도교수 권오훈), 김주엽 학생(지도교수 최재혁)이 선정됐다. 이현아 학생(지도교수 김정범)과 김예찬 학생(지도교수 김소연)이 장려상을 받았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삼성전자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논문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발굴, 육성을 목표로 한다. 기초과학, 재료과학, 컴퓨터 공학 등 총 10개 분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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