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3 14:30
(사진=YTN 더뉴스 캡처)
(사진=YTN 더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5·18 단체가 국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만나 광주 시민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5·18 망언을 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에 자유한국당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5·18 단체 측은 13일 오후 2시쯤 김병준 의원을 만나 "망언 의원 3인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한다"며 "그들은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 자유한국당도 이들 제명과 관련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뜻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5·18 단체는 "이와 같은 망언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망언을 한 3인에게 진실된 사과를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18 단체는 한국당 이외에도 국회의장실과 여야 지도부도 면담할 예정이다.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세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망언을 규탄하는 긴급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 토론회에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참석해 북한군 개입설 등 5·18 민주화운동 허위·날조 정보를 유포할 때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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