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3 17:16

“2019년은 선택과집중 전략 통해 수익성개선에 주력하고 거래 규모 점진적 확대”
2018년 연간 거래 총액 전년대비 9.9% 증가한 3조8914억원 달성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인터파크(대표이사 강동화,김양선)가 13일, 거래소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5억원(천만 원 단위 반올림, 이하同), 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2% 감소한 수치이다.

4분기 실적은 쇼핑 사업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외형 확대 및 수익성을 개선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거래총액이 25% 증가했다.

ENT(엔터테인먼트&티켓)사업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자체제작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다.

투어 사업은 주요 해외 여행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도서 사업도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 연간 실적은 매출액 5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여행 업계 시장 상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과 ENT 사업의 단발성 투자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3.2%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측은 “이커머스 시장 전반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쇼핑/도서/투어/ENT 등 각기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간의 융합 시너지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남들과는 다른 경쟁력 우위를 갖춰 나가는데  주력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