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3 17:35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SHPAC 방문
"2월 중 '수출활력 제고 대책' 발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13일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소재한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해 이종원 대표로부터 유압실린더 생산시설을 소개받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왼쪽) 산업부 장관이 13일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소재한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해 이종원 대표로부터 유압실린더 생산시설을 소개받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올해 종료되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의 후속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지원 규모 등을 기존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건설장비용 유압실린더 제조‧수출업체인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해 이 같이 언급했다.

에스에이치팩은 유압실린더의 국산화를 통해 미국 JLG, 일본 히타치 등 세계적인 건설장비‧고소작업차 제작 업체에 유압실린더를 수출하고 있다. 2018년 무역의 날에는 ‘수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성 장관은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에스에이치팩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써 수출확대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에이치팩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았다”며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성 장관은 “2019년 종료되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의 후속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에스에이치팩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원 규모 등을 기존보다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또 “우리 기업의 개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2018년 1150개사에서 2019년 1600개사로 확대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및 기업별 소규모 전시관을 연계한 통합 한국관 추진을 통해 전시 홍보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지원 대책들 마련할 것”이라며 “2월말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해 이를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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