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4 00:01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사진=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이혁 역)이 장나라(오써니 역)에게 기습으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이커플'을 줄곧 응원했던 애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밤새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13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5, 46회에서는 신성록과 장나라의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앞서 드라마의 일부 팬들은 장나라가 연기하는 오써니의 '오', 그리고 신성록이 연기하는 이혁의 '이'를 붙인 '오이커플'이라는 애칭을 두 사람에게 붙이며 이 둘의 러브라인을 응원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분에서 이혁은 "우린 아직 법적으로 부부야. 아무 것도 하지 마, 오써니"라며 오써니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다. 오써니는 두려움에 한 발짝씩 물러섰지만 이내 이혁에게 어깨를 잡혔다.

이혁은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서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며 기습적으로 오써니의 입술을 덮쳤다.

이 장면이 방송되자 '오이커플'을 응원하고 있었던 팬들은 환호하는 동시에 짠함을 드러냈다. 

시청자들도 키스신을 본 직후 "내가 뭘 듣고 뭘 본거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팬은 "왜 하필 이 드라마에서 만났을 지 모를 정도로 두 배우가 정말 잘 어울린다. 코미디와 로맨스, 스릴러 셋 다 한꺼번에 소화하는 배우 신성록과 로코 장인으로 이미 인정 받은 장나라가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둘의 역할이 꼭 알콩달콩한 연인이길 바란다"고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이번 키스신은 쌍방향이 아니라 이혁이 강제로, 기습적으로 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이혁의 절절한 짝사랑이 너무 잘 느껴져 마음이 아프다"고 적기도 했다.

삼각 러브라인(장나라-최진혁, 장나라-신성록)이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스킨십이 둘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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