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2.14 11:24

‘LG 테크 컨퍼런스’에 R&D 인재 350여명 초청…미래 기술 지원 강조

구광모(앞줄 왼쪽 세 번째) LG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초청 인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구광모(앞줄 왼쪽 세 번째) LG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초청 인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인재들에게 고객 감동을 위해 꿈과 열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 만찬에서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 올레드, 신소재 재료,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연구개발) 인재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컨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구 회장은 "지난해 LG 대표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사이언스파크이고, 사무실을 벗어나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라면서 "이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R&D 인재육성과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R&D 인재 확보를 위해 자리에 함께한 대학원생들의 전공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일일이 40여개 테이블을 돌면서 참석 대학원생들과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으며, LG전자 CTO인 박일평 사장이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LG의 R&D 활동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만찬시간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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