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4 12:20
넥슨은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박준영기자)
넥슨은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를 오는 4월 18일 정식 출시한다.

트라하의 흥행을 위해 넥슨은 어벤저스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모델로 내세웠다.

넥슨은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스케일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했다. 론칭 기준 용량이 5GB 이상이며 갤럭시 S7, 아이폰6S 이상에서 즐길 수 있다.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원하는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하도록 했다. 기존 아이템과 재화의 가치가 보존되는 주기별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와 분쟁지역에서 생성되는 길드 및 진영 단위의 커뮤니티, '서버통합 경매장' 등 트라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소개됐다.

서황록(왼쪽부터) 넥슨코리아 부실장과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최병인 모아이게임즈 팀장이 '트라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서황록(왼쪽부터) 넥슨코리아 부실장과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최병인 모아이게임즈 팀장이 '트라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게임을 연구하고 공략을 작성하거나 팬아트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트라하를 지지하는 진성 이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자유도'와 '분배'를 키워드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트라하의 공식 홍보모델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화 '어벤저스'에서 '토르'로 활약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등장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이찬 대표는 "'오리지널'이란 단어는 트라하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다. 다른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은 여러 콘텐츠를 도입하고 싶었다"며 "이용자가 트라하에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기대감이 생기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민 본부장은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며 "독창적인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트라하는 14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3월 21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은 오는 4월 18일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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