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4 14:38

GTX A노선‧3호선 파주연장사업 이어 SRT 파주 문산역까지, 연달아 교통개발 추진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경의선이 경기 파주 문산역까지 이어진다는 소식이 나오자, 인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GTX A노선(운정∼삼성)이 지난해 말 착공에 돌입하며, 교통 접근성 향상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까지 파주에 연결되면서 교통인프라 확충 범위가 다시 한 번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시는 올해를 ‘파주 도약의 해’로 정하면서 “남북협력에 대비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A노선 착공과 더불어 SRT를 파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파주시가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교통호재에 힘입어 파주 지역은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10%에 육박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수직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각종 교통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파주에 첫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주)한강홀딩스가 시행하는 ‘운정비즈니스센터’(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와동동 1484번지 일대에 위치한 ‘운정비즈니스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총 304실 규모로 구성된다.

‘운정비즈니스센터’는 운정신도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의 동패동, 목동동, 야당동, 와동동 등을 수용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약 8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운정비즈니스센터’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입주 기업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혜택 및 지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운정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에게는 재산세 및 세제 감면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높은 임대료에 부담이 있었던 업체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실제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 이전 시 4년간 소득세, 법인세 100%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운정비즈니스센터’의 1층에는 편리한 이용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대로변 스트리트형’으로 상업시설들이 입점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 이어 5층까지는 화물차가 올라오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구조를 선보였다. 6~10층은 오피스형 구조로 실용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각 호실별에 개별 발코니로 쾌적한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6m 높이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운정비즈니스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1056 아이플렉스 206호(야당역 1번 출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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