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4 15:33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 코스닥 상장사 톱텍(108230)의 주가가 오후 들어 급등하고 있다.

톱텍은 오후 3시 4분 기준 전일 대비 14.29% 상승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톱텍의 주가는 오후 1시까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30분 후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며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투자자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엣지패널에 관한 주요 핵심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톱텍의 재판을 주목했다.

톱텍은 약 30년간 삼성에 생산장비를 납품해 온 협력사로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3D라미네이션 관련 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 수출을 위해 위장용으로 세운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톱텍이 중국에 수출한 장비가 자사 기술을 통해 생산된 장비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톱텍은 기술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회사는 2018년 11월 "지난 9월부터 검찰의 수사를 받기 시작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으며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거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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